WKPC 45차 총회에서 신구 총회장을 만났습니다
WKPC 신구 총회장: 직전총회장 정우용 목사(좌), 신임총회장 나정기 목사(우)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고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이임하는 총회장 정우용 목사는 우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는 ‘여호와를 위하라! 주의 종을 위하라!’라는 표어를 들고 총회장 임기를 시작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총회 산하 목사님들과 교회들의 협조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어떤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 묻는 기자의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정우용 총회장은 말을 이어갔다. “네 예컨대 교단 군목 파송을 위한 작업을 시작해서 진행 중이고,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동부 기도회, 올해 3월 서부 세미나를 온라인 오프라인 하이브리드도 가질 수가 있었고, 교단의 숙원 사업이었던 한영 세례 문답서 발간을 위한 기초 작업을 마무리했고, 총회 수첩 제작, 31명의 목회자 지원 프로그램 등등의 일을 했습니다. 코로나로 쉽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보람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하도록 돕고 후원하신 교단 증경 총회장님들과 총회 임원들 교단 교회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총회는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전임 회장의 소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신임총회장 나정기 목사는 취임 소감과 비전을 묻는 기자에게 “저는 원리에 충실한 교단과 교회 그리고 목회자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와 신앙의 본질입니다. 아울러 사랑과 치유의 역사를 경험하는 교회와 교단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 교단과 산하 교회들과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회복되어 힘차게 비상하는 축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두 교단 지도자의 비전과 기도 제목 그리고 감사의 고백 속에서 힘찬 청년의 기운과 일치와 단합으로 나아가는 연합의 힘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은혜롭게 총회의 리더십을 주고받는 아름다운 모습이 미주 교계와 이민 사회에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빛줄기가 되기를 바란다.